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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리고 살아간다] 출연진 줄거리 후기

by 슬로무브 2024. 3. 19.

 

출연진

영화 그리고 살아간다는 시미즈 켄타로역의 사카구치 켄타로, 이쿠타 토코역의 아리무라 카스미, 그리고 한유리역의 강지영이 주연으로 출연 합니다. 시미즈 키요타카는 대학생으로 어렸을 때 부모님을 잃고 고모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동일본 대지진으로 학생 봉사활동 단체의 멤버가 되어 게센누마에서 봉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쿠타 토코도 키요타카와 마찬가지로 어렸을 적 부모님을 잃고 큰 아버지와 함께 살아가고 있었고, 오디션 날 대지진이 일어나는 바람에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한유라는 토코와 같은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한국인 유학생역으로 나옵니다.

사카구치 켄타로는 1991년 도쿄에서 태어났습니다. 183cm의 큰 키로 2010년 19살에 멘즈논노 모델로 데뷔를 하였고, 2017년 모델 졸업 후에 연기를 하며 배우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일본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아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이고, 일본에서는 시오가오라고 불리는 소금상의 대표적인 얼굴이라고 합니다. 주요 영화 출연작으로는 남자의 일생, 바닷마을 다이어리, 히로인 실격, 너와 100번째 사랑, 남은 인생 10년 등이 있고, 드라마 출연작으로는 증쇄를 찍자, 시그널, 도쿄 타라레바 아가씨, 경쟁의 파수꾼, 사랑 후에 오는 것들 등이 있습니다. 30편이 넘는 영화와 드라마를 찍으면서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탄탄한 배우 입니다. 

여주인공인 아리무라 카스미는 93년생으로 2010년 아사히 TV 드라마 강철의 여자 시즌1로 데뷔 하였습니다. 영화와 드라마를 포함해 약 50건 이상의 작품 활동을 해 온 연기력이 정말 탄탄한 배우 입니다. 대표작으로는 아이 엠 어 히어로,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나리타주, 바람의 검심 등이 있습니다. 

강지영은 90년대생이라면 대부분 아는 카라의 멤버 입니다. 카라 탈퇴 후 일본에서 배우로 데뷔를 시작해서 본격적으로 연기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첫 데뷔작인 암살교실에서는 서툰 일본어와 민페 캐릭터 역할 때문에 좋은 평가를 받지 못 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본인의 노력 끝에 뛰어난 일본어와 연기 실력으로 영화와 드라마 총 30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하게 되었습니다. 

 

줄거리

토코는 배우라는 꿈을 가지고 도쿄 오디션을 보려고 하던 날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나고 말았습니다. 대지진으로 오디션은 가지 못 하였고, 유학생 친구인 한짱(한유라)과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됩니다. 그 곳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대학생 키요타카를 처음 만나게 되었고, 둘은 서로 비슷한 점이 있어서 인지 서로에게 이끌리게 됩니다. 봉사활동이 끝난 후 다시 만나게 된 둘은 서로 좋아하는 마음을 확인하고 사귀게 됩니다. 키요타카는 해외 봉사단에 합격에 해외로 떠나게 되고 장거리 연애를 하게 됩니다. 토코는 키요타카가 해외로 가기 전에 임신을 하게 되었지만, 키요타카의 꿈에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아서 임신 한 사실을 비밀로 하게 됩니다. 두 사람은 점점 멀어지게 되었고 결국 헤어지게 됩니다. 토코는 유산을 하게 되고 그 무렵 키요타카도 봉사 활동을 하던 곳에서 트마우마를 겪을 사고를 겪게 됩니다. 시간이 흐른 뒤에 토코는 한유라에게 자신과 키요타카가 같이 지내고 있고 둘이 만나고 있다는 내용이 담긴 안부 편지를 받게 됩니다. 키요타카가 사고를 겪은 뒤에 우연히 공항에 있던 한유라와 키요타카가 만나게 되었고 정신적으로 고통스러워 하는 키요타카를 한유라가 보살펴 주던 중에 둘이 사랑에 빠지게 된 것이었습니다. 토코는 마음이 좋지 않았지만 두 사람을 응원해주기로 하였고, 우연히 키요타카와 한유라를 만나게 됩니다. 두 사람이 불편해 할까봐 토코는 일부러 같이 온 남자와 만나게 되었다는 거짓말을 하게 됩니다. 자신을 좋아해주는 남자였고, 토코와 남자는 이 날을 계기로 만나서 결혼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두 사람 사이에는 아이가 생겼고, 한유라와 키요타카도 작은 가게를 열고 소소한 일상을 살아갑니다. 그 후 행복하기만 할 것 같던 일상에 여러 일이 일어나게 되는데, 궁금하시다면 영화를 끝까지 보시는 걸 추천 합니다.

 

후기

영화 그리고 살아간다는 긴 여운을 준 영화 였습니다. 일반적인 로맨스 영화인 줄 알았지만, 주인공 각각의 인생이 담긴 마냥 행복하지 않은 영화 였습니다. 그렇다고 슬픔이 긴 영화도 아니었고 사람의 인생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영화 였습니다. 동일본 대지진이라는 큰 역사적 사건을 고스란히 담아낸 연출과 여러 인물들의 삶을 옆에서 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 장면들도 너무 좋았습니다. 대지진의 충격이 일본 사람들에게 어떻게 작용 했는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키요타카는 어렸을 때 부터 상처를 가지고 자라왔고, 자신이 필요한 존재라고 생각 되지 않으면 괴로워 했습니다. 한유라와 토코를 만나서 치유 받고 나중에는 자신의 삶을 자신을 위해서 살아가게 되지만 이러한 마음이 있으면 정말 힘들게 살아왔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토코도 유산이라는 트라우마로 다시 아이를 갖게 되었을 때 혼자 괴로워 했고, 서로 엇갈려서 남이 된 키요타카를 보며 정말 힘들어 하는 토코와 키요타카를 위해 자신을 많이 희생하며 살아왔던 한유라를 보면서 사랑이라는 것이 이런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 그리고 살아간다는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아도 무의미한 것이 아니고, 살아있는 것 자체만으로도 감사하고 행복한 일이며 일상을 소중히 살아가자는 메세지를 담고 있는 영화 였습니다. 현실적인 부분이 더 많은 공감을 불러 일으켜서 여운이 많이 남았던 것 같습니다. 시간이 되면 드라마도 한번 볼 생각 입니다.